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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5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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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IT산업 수출 추이. ▲월별 IT산업 수출 추이

국내 IT 수출 및 수지가 지난 7월 사상 최대치를 동반 달성한데 이어 또 다시 동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9월 IT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4.9% 증가한 136억달러를, IT 수지는 7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를 견인한 것은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한 반도체, 스마트폰과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디스플레이 패널이었다.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과 하반기 기업용 PC 교체 수요 확대로 전년동월 대비 50.7% 증가한 48억4,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 중 D램 수출은 업체 간 출하 경쟁 심화와 재고 확대로 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업체의 기술 우위와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년동월 대비 86.9% 증가한 1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는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수요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한 2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휴대폰 수출은 일반 휴대폰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6.8% 줄어든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스마트폰의 수출 호조로 5개월 만에 20억 달러대에 재진입했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재편돼 일반휴대폰의 단가 하락이 심화됨에 따라 높은 일반 휴대폰 비중을 갖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최근 스마트폰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9월 스마트폰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무려 496% 증가한 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휴대폰 수출 회복에 기여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동월 대비 9% 늘어난 28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최근 TV업체 간 경쟁 심화로 TV 가격은 하락세이나, 국내업체는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 출시와 주요 유통채널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중국(홍콩포함)이 전년동월 대비 20.9% 늘어난 62억1,000만달러로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고 미국(16억1,000만달러, 21.2% 증가), 대양주(9,000만달러, 11.8% 증가) 등을 대상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EU(16억1,000만 달러, 3.8% 증가), 일본(7억1,000만 달러, 5.9% 증가)은 휴대폰 수출 감소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다.

IT수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달러, 29.5% 증가)와 휴대폰(4억4,000만달러, 54.8% 증가)의 수입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1.8% 증가한 6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IT수입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패널, 접속부품 등 전자부품(38억5,000만 달러, 7.0% 증가)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향후 IT수출은 중국, 미국, EU 등 주요 IT교역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반도체, 패널의 글로벌 재고 확대로 수출 둔화가 다소 예상되나 주력 수출 품목의 수직계열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그간 부진했던 휴대폰 수출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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