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기관(CDP)으로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2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는 2022년 CDP 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효성중공업은 A-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1개국 주요 상장 기업들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들에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이 저탄소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으로 저탄소 시대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2021년 울산 용연에 수소공장을 건립하고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 사업을 확대하며 수소 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력 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 변압기, 친환경 가스 절연 개폐기 등을 개발하며 저탄소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꾸준히 실천해온 ESG 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 CDP 최고 등급 수상을 발판 삼아 해외 법인까지 탄소 배출량 관리를 확장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