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위치도

새만금개발청이 1조 규모의 지역간 연결도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가칭)’이 올 3~4월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8월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의 거점이자 도시 서비스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예정지 포함)과 주변의 국도를 연결하는 20.7km(6차로)의 도로 건설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조속 추진하기 위해 작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현재 재정당국과 총사업비를 협의 중이다.

또, 초년도 사업비로 올해 36억 원을 확보, 법정절차인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의 공사 여건과 시급성, 상징물 조성 등을 종합 고려해 공구분할, 입찰방법(턴키 등) 및 단계별 발주 방안을 검토중이다. 4월 중 국토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건설사 참여 독려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4~5월)하고, 선행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공사를 발주(7~8월)할 계획이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2·3권역에서 진행중인 다수 민간개발사업에 활기를 넣고 후속 투자를 견인, 상·하수도, 전기 등 공급시설 설치공간으로 활용돼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조 원에 달하는 재정 투입으로 약 1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직접 효과와 37만 명의 관광수요를 유발하는 간접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기업 참여가 40%이상시 만점을 부여하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 침체된 전북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공사발주 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추진, 공정한 경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