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혁신클러스터 특화산업 (산업부)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7,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비수도권 14개 시·도 경제담당 부단체장 등을 위원으로 하는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27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연도별 시행 계획 등을 조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과 지역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지역경제위원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산업부와 중기부는 위원회에서 △2023년 지역사업추진계획(산업부)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중기부)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중기부)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방안 추진현황 및 계획(산업부) △산업단지 관리제도 혁신방향 및 향후계획(산업부) △지역 투자프로젝트 지원 현황 및 건의사항 검토(산업부) 등 3건의 안건 보고를 진행했다.

산업부의 올해 지역사업 추진 계획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국비 929억, 지방비 433억), △지역협력혁신성장(국비 107억, 지방비 459억) △사회적경제혁신성장(국비 210억, 지방비 210억)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국비 1,607억, 지방비 689억) 등 4개 사업에 총 4,232억원(국비 2,854억원, 지방비 1,378억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지역 내 공간 거점을 연결해 지역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스마트화, 커넥티드화 등 산업 변화를 반영한 지역산업 기반조성 등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스마트조선해양(부산·울산·경남) △신재생에너지기반 지능형전력시스템(광주·전남) △바이오진단치료의료기기(충북·강원·제주) △전기자율차(전북·대구·경북) △디지털헬스케어(대전·세종·충남지역) 주도로 설정한 5개 초광역 협력권 및 협력산업 의 전후방연계 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R&D, 서비스융합, 실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역현식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자체진단을 통해 클러스터 육성단계(1단계, 2단계)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개편해 2단계를 선택한 지역은 R&D 기획·평가·관리를 직접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클러스터 전 단계에 걸쳐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의무화하고, 클러스터 간 경쟁을 촉진하는 경쟁체제(성과평가) 도입으로 국비 예산 차등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4개 시·도의 정책환경 변화와 범국가적인 전략기술을 반영해 기존 주력산업(48개)을 주축산업(41개)과 미래 신산업(19개)로 구분하고 지원전략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주축산업으로 육성하는 R&D, 장비, 인력양성, 투·융자 등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3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이번에 개편된 지역주력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시군구연고산업 육성 등을 위해 2,864억원(정부 2,049억 원, 지방비 815억 원)을 투입해 3,623명의 신규 고용과 8,215억 원의 사업화 매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예산의 자율 배분 등 지역 자율성을 확대하고, 소외없는 기업 지원을 위해 신군구연고산업 지원 대상을 지방소멸 위험지역 등 총 132개 기초지자체 한정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지역산업진흥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23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2월 28일 공고하고, 지원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원팀(one-team)으로 지역 산업과 기업 육성,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이 지역에서 빠르게 착근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지역주력산업 개편 (중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