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자율차와 재생에너지기술을 담는 미래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기위해 협력한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이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을 방문해 새만금에서 자율주행차와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실증연구방안을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센서, 차량통신, 제어장치 등 핵심부품과 자율주행수소버스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새만금에 ‘20년∼‘25년 총 1,721억 원(국비 648, 지방비 299, 민자 774)을 투입해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증단지는 재생에너지 전력망, 그린수소생산설비, 통합관제센터 등 구축할 예정이다.
‘22년 12월에 새만금산단(2공구)에 입주하기 위한 계약을 마쳤고, ‘23년 7월 실증단지 통합관제센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윤순희 차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수소연료전지 시험실과 자율주행차량 개발현장을 둘러보고, “새만금은 수소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고, 자율주행시험장도 보유하고 있다”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만금에 미래차 협력지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재생에너지 종합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외에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도 참여하도록 유도하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