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셀화학의 수지(樹脂)분야 자회사인 다이셀폴리머가 중국 광저우(廣州)에 판매거점을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 8일 광저우 현지의 수지컴파운드 제품 판매를 전담할 상하이다이셀폴리머 유한공사 광주분공사(다이셀폴리머-광주)를 개설했다.
분공사(分公司)는 우리의 지사(支社) 개념으로, 이는 광저우시를 중심으로한 화남지역시장에 대한 판매와 시장개척을 확충·강화를 위한 조치다.
현재 중국 수지 시장은 중국 내 시장환경 변화와 엔고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일본 수요처보다 중국 내수용 제품개발 분야에서 수지컴파운드 제품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다이셀 측은 전했다.
회사의 이번 광주 분공사 설립은 바로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앞서 설립된 수지컴파운드 제품생산회사 상하이다이셀폴리머의 분공사로서 개설됐다.
다이셀폴리머 광주는 상하이 다이셀폴리머와 화남지역 수출 사업을 맡고 있는 다이셀폴리머-홍콩과 통합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셀폴리머그룹은 이번 광주 분공사 설립과 함께 일본 다이셀폴리머 주식회사, 싱가포르 다이셀케미컬 아시아 등 각사와 연계를 통해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다이셀폴리머그룹은 일본 시장에서 쌓은 처방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처방개발을 시행하며 특히 중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처방설계기술, 품질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