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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7 12: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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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 이혜미 원장(右)과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左)가 `수전해 기술 분야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업체 ㈜테크로스(대표 박석원)와 함께 고성능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수소 경제 확산 및 탄소중립 달성에 나선다.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테크로스와 수소 산업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 교류 업무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 윤성철 화학소재연구본부장,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 권경안 중앙연구소장 등 각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분리막 제조 기술 관련 상호 기술 교류와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수전해 소재 관련 연구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 국가 비전(2021)’에서 그린 수소를 2030년까지 25만 톤, 2050년까지 300만 톤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연은 수전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소재 개발에 관해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널리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부터 대규모 실증 단계의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미래 기술로 손꼽히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까지 뛰어난 성능을 가지는 분리막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성능의 분리막 소재가 실제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대용량 제조 공정 기술, 스택 적용 기술 등을 아우르는 본격적인 상용화 기술 개발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테크로스는 지난해 2,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크로스는 금탑산업훈장, 1억불 수출탑, 장영실상, 국가녹색기술대상, 친환경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평형수 처리장치의 핵심인 전해조 기술을 바탕으로 알칼라인 수전해와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 등 그린 수소 생산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고성능 분리막 소재의 상용화 기술 개발과 이를 적용한 수전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 국가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첨단소재 및 시스템 국산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우수한 분리막 소재 기술을 보유한 화학연과, 수전해 스택 및 시스템 제조 기술력을 가지는 중견기업의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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