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08 18:58:00
기사수정

스미모토화학이 싱가포르에 연산 5만톤 규모의 고순도 아크릴수지(PMMA, Polymethyl Methacrylate) 생산 플랜트를 신설, 세계 최대 PMMA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한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되는 싱가포르 제3플랜트는 오는 2012년 3분기경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회사의 싱가포르 플랜트는 제1, 2 플랜트를 합쳐 15만톤이 되고 일본과 한국의 생산설비를 합한 스미토모화학 그룹의 아시아 3개 거점 전체로는 연산 31만8,000톤에 달해 PMMA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LED 백라이트 유닛(BLU) 탑재형 LCD TV, 이른바 ‘LED TV’가 각광을 받으며 올해 들어 부재인 도광판(LGP)용으로 PMMA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확대되는 시장의 선점을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현재 LCD TV는 슬림화와 저전력화가 강조되면서 광원(光源)이 기존의 냉음극관(CCFL)에서 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면전체를 비추기 위한 소재로서 PMMA를 사용한 도광판 사용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LCD TV 도광판용 PMMA 시장이 향후 연 8%정도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동차, 가전, 잡화 등 기존 용도의 수요 역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플랜트 신설은 이같은 폭발적 수요증가에 타이트한 수급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미토모 관계자는 “회사는 MMA 사업을 기초화학부문의 전략산업으로 두고 PMMA의 원료인 MMA 모노머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데 최적인 연속벌크 중합프로세스라는 국제경쟁력 있는 독자 제조기술을 무기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진행해 왔다”며 “PMMA의 세계 최대 규모 메이커로서 앞으로도 현저한 신장세를 보이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MMA 사업을 한층 더 강화·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는 전자전기 부품, 건축자재 등의 주원료로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고분자 신소재다.

단량체인 MMA의 중합체 PMMA는 인조대리석 소재, 광학렌즈, 자동차 후미등, 식품용기, 액세서리 등에 폭 넓게 사용돼 오다 최근 LCD용 도광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CD용 PMMA 시트 제조기술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세계적으로 스미토모화학, 아사히화성, 미쓰비시의 3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2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