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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9 11:35:47
  • 수정 2023-03-10 0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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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현황



창원, 인천, 울산을 중심으로 구축중인 액화수소 플랜트가 올 상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돼 본격적인 수소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박일준 2차관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을 방문, 액화수소 기업간담회를 주재하고 창원지역 주요 수소인프라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저장·운송 측면에서 우수하여 미래 수소경제의 게임체인저로써 수소상용차 보급촉진, 국가 간 대량수소 운송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두산에너빌리티, SK E&S, 효성중공업과 국내 액화플랜트 구축을 통해 연간 최대 4만톤 가량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은 SK E&S가 인천에 연간 3만톤 규모(23년 10월 생산예정), 효성과 린데의 울산지역 연 5200톤 규모(23년 12월 생산예정),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창원지역 연 1,700톤 규모(23년 상반기 중 생산예정)의 생산플랜트 등 3군데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정부는 생산된 액화수소의 유통인프라 확보 및 수요확대를 위해 △수요창출 △기반조성 △기술개발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수요창출 부문에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수소버스 취득세 및 통행료감면, 광역버스 차고지 내 액화인프라 구축 등 수소버스 정부보조금을 신설하고 제도 및 정책 지원을 강화, 통근셔틀버스 및 경찰버스의 단계적 수소전환에 나선다.


기반조성 분야에선 수소 수요 증가에 부응해 2030년기준 70개소의 액화수소충전소를 확대보급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이격거리 합리화, 수소활용 산업군 액화시설 안전기준 마련 등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의 애로해소에 나선다.


기술개발 분야에선 액화수소 핵심부품인 저장탱크, 밸브, 압축기 등 단계적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등 검사인증기반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을 강화한다.


한편, 간담회는 정부가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22.11.9.)에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이후, 국내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추진현황 점검과 업계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2차관을 비롯해 경남도, 창원시, 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과 액화수소관련기업 9개사 두산에너빌리티 SK E&S, 효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범한퓨얼셀, 현대로템, 피케이밸브엔지니어링, 광신기계공업, 코하이젠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생산설비 및 충전소 관련 규제개선, 정책금융지원, 액화수소 R&D 및 실증지원을 건의했다. 박차관은 액화수소기업들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금융지원 및 R&D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차관은 “액화수소 기자재·부품 등이 현행법상 규제대상이나, 아직 안전기준이 없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이 진행 중”이라며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속히 안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액화수소 수요처를 수송용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차관은 이날 액화플랜트, 수소에너지 순환에너지 실증단지, 수소버스용 충전소 등 창원지역 주요 인프라를 점검했다.


하이창원액화플랜트 구축산업은 현재 기준 공정률이 99.7%로, 준공이후 일 5톤 규모 액화수소를 국내 최초 생산예정이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는 충전소, 생산기지, 블루수소 CO2포집, 연료전지발전소 등 수소에너지 전주기를 집적화한 세계최초 전주기 실증단지다.


코하이젠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올 상반기 준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 수소버스 셀프 충전이 가능하다.


박 차관은 “올해 3개 액화플랜트 준공을 통해, 세계최대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갖출 것”이라며, “기업의 액화 플랜트·기자재·충전소 등 기술역량 내재화를 통해 액화수소 분야 세계시장을 선도 계기를 마련, 정부도 기술개발 지원 및 법·제도 개선, 인프라 조성으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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