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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0 1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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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PCT 더스틴 올슨 CEO(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미국 오하이오주 PCT공장에서 SK지오센트릭 및 PCT 관계자들과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와 2025년까지 조성예정인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 조성을 위한 기술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 및 연구진 12명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 플라스틱 재활용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조정 및 기술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와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보유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마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중이다.


연간 약 6만톤의 재생 PP를 생산 가능한 PCT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은 지난 1월부터 약 1000시간가량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은 생산국마다 성상, 순도 등 차이가 있어, 한국에서 주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성상에 최적화된 공정설계로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양사는 한국산 폐플라스틱에 맞는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공동 수행했다.


향후 진행 공정은 모듈화 방식으로 설계돼 울산 재활용 단지에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건설 진행 방식에 비해, 각 설계 단계별 모듈을 구성, 부지 위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단시간 적용할 수 있다.


양사는 울산에 연내 착공을 시작, 2026년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중국 및 동남아 주요 국가의 우선 사업권도 확보한 만큼, 울산ARC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PCT 더스틴 올슨 CEO는 “양사는 지난 2년간 아시아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한국에서의 재활용 기술 적용을 위한 또 다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김종화 생산본부장은 “한국 폐플라스틱 성상에 맞게 재활용 공정 설계를 최적화했다”며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양사간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강점을 엮어 울산 ARC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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