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 조왕하)는 지난 8일 호남석유화학(주)(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47회 무보증변동금리부사채 본평가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롯데그룹 내 석유화학 부문 주력 계열사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적인 일괄 생산체제 구축,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시황변동에 대한 대응력 보유, 합병과 지분인수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 회사는 롯데그룹 주력 화학계열사로 여수 및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장을 두고 기초유분, 화섬원료와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지난해 매출비중은 PE 21%, PP 20%, MEG 15%, SM 10% 등이며 수출비중이 62%이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자회사인 ㈜롯데대산유화와 합병했으며 올해 7월 말레이시아 소재 화학업체인 Titan Chemicals Corp. Bhd.지분 100%를 약 1조5,000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자회사인 ㈜케이피케미칼도 합병할 계획에 있어 일련의 합병, 인수에 따른 외형 확대와 시장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
중국·중동지역 대규모 신증설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서도 견고한 역내 수요 및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시황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우수한 자금유동성과 우량한 투자자산 등을 기반으로 견고한 재무안정성을 구축하고 있어 영업실적의 변동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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