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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06 1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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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3,000억 대규모 투자유치로 포항 글로벌 이차전지 주도권 선점한다.



포항시가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영일만 산단에 3,000억을 투입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립하는 등 투자유치를 통한 이차전지 소재 초격차 기술 도시로 도약한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 부시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실리콘솔루션과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 내 3,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5,000t 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는 흑연계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높아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6,000t으로 음극재 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실리콘 음극재는 오는 2027년 약 32만t까지 증가해 10%를 차지할 전망이며, 2020년~2027년 실리콘 기반 음극재 소재 연평균 성장률은 76.6%로 다른 소재(음극활물질) 대비 급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퓨처엠 등과 함께 생산설비 투자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영일만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해 내년 본격 생산·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5년 5,000t 생산설비 확보 등 단계적 투자를 통해 2030년에는 연산 2만 5,000t의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인프라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집적화로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와 소재 대량 생산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실리콘 음극재 생산 생태계 구축으로 포항은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도시 구축에 나선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우리 지역에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첫 신호탄이자 포스코그룹과 포항이 이차전지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패권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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