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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진흥원, K-탄소복합재 기술 세계 선봬 - 사이징제·타입5 수소용기 등 우주·항공·모빌리티 적용 - 비지니스 기회 제공 33만 불 수출 성과, JEC World 참가
  • 기사등록 2023-04-27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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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내 기업 및 기관과 공동연구한 성과 10여개를 비롯해 탄소복합재 적용 기술을 보유한 4개 국내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수한 탄소융복합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세계 무대에서 우주·항공 및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 탄소복합재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박람회 ‘JEC World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JEC World 2023은 전 세계 44개국 1,300여개 복합재 관련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흥원은 ‘탄소소재로 여는 미래 복합재산업 혁신’을 주제로 탄소복합재 관련 국내기업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AI를 활용해 최적화한 탄소섬유용 사이징제와 이를 적용해 기능성을 높인 탄소섬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탄소섬유 사이징제는 지금까지 100%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진흥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예측모델을 활용, 탄소섬유의 기능 강화를 위한 첨가제의 화학종, 분자량 등 유기소재의 물성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물질 조합 및 배합비율을 찾아내 국산 탄소복합재의 품질력 향상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탄소섬유의 미세 기공을 넓혀 흡착 성능과 강도를 높인 활성탄소섬유 소재 △부식에 약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탄소복합재 적용 건축자재 기술 △화학적 변형 없이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펄프를 이용한 라이오셀 섬유에 생분해성 열가소성수지를 균일 함침시킨 나무 복합재 기술 등을 통해 미래 친환경 소재 기술의 방향을 제안했다.

그 밖에도 탄소복합재를 적용해 만든 전기차 배터리팩 형태의 수소저장장치 모듈을 선보임으로써 전기차 플랫폼을 수소전기차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했다. 현재 상용화 중인 TypeⅣ 형태의 수소압력용기 대비 무게를 10%가량 줄인 TypeⅤ Linerless 형태의 수소압력용기 기술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탄소섬유를 활용해 높은 유연성과 내구성을 갖춘 경량형 전자파 차폐선을 전시하고, 탄소복합재 적용 경량 항공기 좌석 프레임을 통해 기존 비행기 좌석(Recaro 3530) 대비 중량을 최대 59% 경량화한 기술을 소개하는 등 차세대 항공 및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대한민국의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에서 ‘우주항공 및 모빌리티분야 경량화의 미래’를 주제로 주빈국 행사를 개최했다. 국도화학, 한국카본, 한국항공우주, 한화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가진 우주항공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탄소복합재 적용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마련했다.


㈜데크카본, ㈜에스컴텍, ㈜대신테크젠, 일성기계공업(주) 등 항공 및 모빌리티 분야 탄소복합재 및 부품 기술을 가진 국내 우수 중소기업 4곳의 제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해 전 세계 복합소재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탄소나노튜브 및 그라파이트 활용 방열소재 전문 업체인 ㈜대신테크젠은 현지에서 진행된 바이어 상담을 통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PBS International, Inc.USA와 18만불 규모의 수출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초경량 요트 전문 기업 ㈜에스컴텍은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Turk and Caicos islands 영국령)의 한 리조트를 대상으로 15만불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가시적 성과도 이뤄냈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탄소복합재야말로 미래 탄소중립 이행 및 지구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국제전시 참가를 계기로 대한민국 탄소복합재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미래 시장을 선점을 위한 국가 간 또는 기업 간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JEC World 2023` 주빈국 행사에 국도화학 박종수 부회장(左 4번째) 등이 참석 했으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右)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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