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주요 기차역, 철도교량, 터널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위험요소를 개선, 이용객 안전 확보 및 편의 증진에 나선다.
코레일은 정부의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에 맞춰 전국의 철도시설물 145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예방활동이다.
코레일은 6월 16일까지 국가철도공단,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70여 명의 합동 점검반을 꾸려 전국 철도현장에서 △낙석우려개소 △비탈면 △공사개소 △노후시설 등의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한다.
드론, 스마트 진단기기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시설을 면밀히 검사하고,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분야별 점검표(체크리스트)와 ‘실명제’를 도입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26일 서울역에서 역사 내 소방시설과 공사현장 등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화재 등 이례상황 시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경보설비와 대피로 등의 중앙통제시스템을 살피고,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시설과 소방대원의 진입로 등을 살폈다.
아울러, 열차 타는 곳의 승강기 개량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에 따른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밀집도 안전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