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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5 13: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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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통상은 내년 중반 하이브리드 자동차(HV)에 필수적인 희토류 정제공장을 인도에 설립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15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당초 올해 안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내년 착공으로 미뤄졌다.

이 정제공장은 인도 현지에서 채취된 원료 광석으로부터 불순물을 제거, 고순도 희토류을 만드는 시설로 HV용 고성능 모터 등에 사용되는 자석재료인 네오딤(Nd, neodym)과 디스프로슘(Dy, dysprosium)을 중심으로 연간 3,000~4,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수출량 감축 영향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기타 희토류에 대해서도 생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도요타통상이 HV 증산을 진행 중인 도요타자동차의 방침에 따라 희토류 공급 능력 확충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산 희토류에 대해서는 판매권을 가진 자국 내 전문상사를 인수, 현지에서 정제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인도 측과의 교섭이 늦어지고 있다.

도요타통상은 이 외에도 베트남에서도 2012년 말부터 희토류 재료의 생산을 계획 중으로 2014년에는 인도와 베트남 양국에서 일본 내 수요(지난해 기준)의 1/5에 해당하는 1만톤 가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희토류는 세계 수요의 90%를 공급하는 중국이 올해 수출량을 전년 대비 40% 감축한 데다 지난달 이후 일본으로의 통관수속 문제까지 겹쳐 일본 내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 전기기기를 비롯한 일본 내 제조업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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