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15 16:41:24
기사수정

▲ ▲국내 8대 부품·소재·장비 현황 . ▲국내 8대 부품·소재·장비 현황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과 핵심 수출 산업으로의 본격 육성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에 40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이번 발전전략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 미국, EU, 일본 등의 선진국 외에도 중국이 태양광 및 풍력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적인 추진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세계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8.2%씩 성장했으며 지난해 1,620억달러 시장에서, 2015년에는 4,000억달러, 2020년경에는 현재 자동차산업 규모에 육박하는 1조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발전전략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총 40조원(정부 7조원, 민간 33조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R&D 지원에 3조원, 산업화 지원에 4조원을 투입하며 민간기업은 태양광 20조원, 풍력 10조원, 연료전지 9,000억원, 바이오 9천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총 146개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중 116개(79.5%)가 중소·중견기업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발전전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전략적 R&D 및 사업화 △산업화 촉진 시장창출 △수출산업화 촉진 △기업 성장기반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정부는 차세대 태양전지, 해상용 대형풍력,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등 10대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주도의 태양광 장비, 베어링·기어박스 등 풍력부품 등 8대 부품·소재·장비 기술개발 및 국산화에 2015년까지 1조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부품·소재·장비 R&D 지원 비율을 2012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해 놓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험분석·성능검사·실증 등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가 내년에 4~5개 구축된다. 테스트베드 거점을 중심으로 전문 중소·중견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클러스터도 마련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과 국내 시장창출을 위해 학교, 항만, 우체국, 산업단지, 공장, 물류창고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중 설치하는 ‘10대 그린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세계 해상풍력시장 선점을 위해 총 9조원이 투입된다. 지경부는 이번달‘해상풍력 Top-3 로드맵’을 수립해 5MW급 대형 국산풍력발전기를 2012년까지 개발하고 2013년까지 100MW(5MW 20기) 실증단지를 구축하며 2019년까지 2.5GW(5MW 500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시 성공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2015년까지 수출 1억불 이상의 글로벌 스타기업 50개가 육성된다. 관련 협회,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지원기관 협의체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R&D, 수출, 해외 마케팅, 인증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전문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0%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부품·소재 신뢰성보험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조달 문제 해소를 위해 대기업, 발전사, 금융권이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상생보증펀드를 조성, 최대 1조6,0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에 나선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발전전략을 통해 향후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수출, 고용 등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화석연료 자원 빈국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3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