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의 일본법인 메르세데스벤츠 일본은 지난 12일 일본에서 자사의 2인승 소형차 ‘스마트’의 전기자동차(EV) 모델 시판을 위한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회사가 2012년 이후 유럽, 북미, 아시아 시장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임러가 출자한 미국 테슬라모터즈의 리튬이온전지(LiB)를 탑재한 스마트 EV 모델은 일본의 가정용 전원(100V)로 충전할 경우 완전충전에 16시간이 소요되며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 135km, 최고속력 시속 100km의 성능을 낼 수 있다.
회사는 스마트 EV의 시판을 개시하기 전까지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실증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실증실험은 현지 특유의 기후와 도로조건 하에서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내년부터는 BMW와 아우디도 EV의 실증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