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6,000만달러를 들여 미국 벤처회사에 전기차 구동부 개발을 의뢰, 미국 시장 전기차 발매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의 전기자동차 벤처 테슬라모터즈의 지난 13일 발표를 인용, 전기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해 도요타자동차가 테슬라 측에 약 6,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는 오는 2012년 미국시장에 발매 예정인 ‘RAV4’ 베이스의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한 것으로 테슬라 측은 도요타에 배터리와 모터,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조합한 구동부분을 제공하게 되며 자동차는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된다.
신차는 과거 도요타와 미국 제네럴모터즈의 합병공장이었다가 지난 4월 폐쇄 후 테슬라가 일부를 구입한 옛 NUMMI(캘리포니아 주)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도요타는 이와 별도로 테슬라에 약 5,000만달러를 출자한 테슬라의 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