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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2 12:39:35
  • 수정 2023-05-12 1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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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주 증가 등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가 선수금 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 추가 공급, 인력 공급, 기술개발 강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사장원부는 10일 현재 재도약 중인 조선산업 현장을 찾아 그간의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업계의 차질 없는 수주 활동을 위한 선수금환급보증(RG) 추가지원 등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금융 지원 확대 방안에 이어 한 달 만에 나온 추가 대책이다. RG는 조선업체의 선박 발주에 문제가 생길 경우 금융회사가 선박 제작을 의뢰한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기로 약정하는 보증이다.


최근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 확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로 RG 공급 확대 등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서울보증보험 등 3개 기관을 발급기관 확대 △한도 소진시 대형사 선수금환급보증(RG) 추가발급 △무보의 중형사 특례보증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선산업의 고부가 구조 전환을 위한 RG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추가대책을 내놓았다.

국내 조선산업이 올해 1분기에 세계 선박시장의 40%(수주액 기준, 94억불)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수주잔량도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인 3,868만CGT를 달성하여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 조선산업의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18% 이상 높아진 215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개선된 수주실적과 높아진 선가가 본격적으로 기업 경영실적에 반영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조선산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민간의 기술력 향상과 경영 노력을 뒷받침하여 조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 증가와 일감 확대로 올해 14,000여명의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해온 정부는 수차례 걸친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선과 인력양성을 통해 올해 1분기까지 5,5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해 14,000명 중 1/3 이상이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신 한국형 화물창 기술(KC-2)을 적용한 LNG벙커링선 ‘블루 웨일호(Blue Whale)’의 명명식에서 한국형 화물창 기술의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미래 선박의 핵심기술 선점 등을 위해 올 한해 1,800억원을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창양 장관은 “정부도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앞당기기 위해 인력난 해소, 미래선박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 금융지원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주현 위원장도 “조선산업이 차질없이 수출 및 수주를 할 수 있도록 RG 발급 등 금융지원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정부는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업계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인력·금융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지원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과 로봇·AI·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디지털화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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