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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2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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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비상결의대회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장기간의 국내 요금 동결로 재무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가스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일 최연혜 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고강도 자구 계획을 마련해 목표를 달성할 것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임금 동결 및 조직 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 요인 최소화 △취약계층 지원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생산·공급 안전 관리 강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등 전 방위적인 변화와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우선 가스공사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전 직원의 동참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노동조합원인 직원의 동참은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날 가스공사는 노동조합도 동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조직 슬림화 및 공급관리소 스마트화 등 조직 혁신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운영비용 절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연혜 사장 취임 후 가스공사 노사는 수개월에 걸친 협상으로 올해 4월 스마트화된 관리소 16곳을 무인화하고 80여 명을 재배치함으로써 약 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 운영 효율화를 통해 운영비를 전년 대비 20% 절감할 방침이다. 


에너지 복지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설계하고, 근본적으로 국가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 혁신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기존의 자구노력에 국내 가스수급 안정에 직접 영향이 없는 사업비 1.4조 원을 이연·축소해 총 15.4조 원 규모의 경영 혁신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최연혜 사장은 “가스요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며, “가스공사는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강도 높은 자구노력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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