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013년에 포항시에 천연가스 주배관 환상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15일 포항시(시장 박승호)에 따르면 현재 시 요청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양방향으로 공급이 가능한 환상형 주배관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사를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삼척 LNG 4기지에서 출발해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영덕을 거쳐 흥해까지 총공사비 720억원이 소요되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고 삼척기지가 준공되면, 포항은 지금까지 경남 통영 LNG기지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는 학전공급관리소와 함께 이번에 건설될 흥해공급관리소를 보유, 천연가스 주배관 환상망을 완비하게 된다.
통영→포항←삼척으로 양방향 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하는 환상망 구축이 완료되면 공급배관 파손 등 유사시에도 일반가정과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지역 산업시설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송라면 등 포항시 북부지역에도 도시가스 조기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포항시 발전에 기여하는 공사인 만큼 다소 불편사항이 발생하더라도 포항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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