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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9 0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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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주요기관 유가전망 (CGES:英 세계에너지연구소, CERA:캠브리지 에너지 연구소, EIA:美 에저니정보청, PIRA:英 시장 분석 기관, 자료:한국석유공사). ▲해외 주요기관 유가전망 (CGES:英 세계에너지연구소, CERA:캠브리지 에너지 연구소, EIA:美 에저니정보청, PIRA:英 시장 분석 기관, 자료:한국석유공사)

내년 두바이유 가격은 세계경제성장과 주요국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등으로 올해 대비 소폭 상승한 배럴당 8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발표한 ‘국제석유시장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국제유가는 △경제성장에 따른 타이트한 석유 수급 △OPEC 감산정책 △주요국의 경기부양 노력 △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세계경기 회복 둔화 우려와 높은 세계석유재고 및 OPEC 잉여생산능력 수준은 상승폭을 제한 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세계경제성장률은 내년도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나 그 속도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IMF는 이번달 WEO에서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을 올해 대비 0.6%p 하락한 4.2%로 예상했다. 세계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중국 등 개도국으로서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대비 0.9%p 하락한 9.6%를 기록할 것이라고 IMF는 전망했다.

내년 세계 석유수요는 경기회복으로 인해 올해 대비 1.5% 증가한 130만배럴/일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 증가의 대부분은 역시 개도국이 이끄는 것이다. 올해 발생한 미 BP社의 원유 유출사건으로 인한 심해시추 규제 강화와 중국 해상 유전 생산 감소 등으로 인해 비 OPEC의 공급증가는 OPEC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수요 증대와 OPEC의 감산정책으로 인해 석유재고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올해 높은 재고 수준의 영향으로 내년 석유재고 수준은 당분간 높게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회복속도에 따른 주요국의 정부 대응책은 내년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에서 보듯 주요국들은 더블딥의 우려가 있을 경우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란 핵사태를 비롯한 이라크의 치안불안과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의 석유시설 테러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유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석유재고와 OPEC의 잉여생산능력 등이 완충역할을 함에 따라 석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4분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5~80달러 수준을 기록, 올해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76달러 내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0월 초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전년대비 23% 상승한 배럴당 76달러수준이다.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 및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현상과 동절기 석유수요 증가 등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높은 수준의 석유재고 및 OPEC의 잉여생산능력 등은 이를 억제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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