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우리나라 생태계 균형을 교란시키는 생물을 퇴지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6월 1일부터 ‘생태계교란종 퇴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생태계교란종이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돼 우리나라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뜻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일 수목원 자작나무원 일대에서 미국쑥부쟁이와 애기수영 퇴치 활동을 펼쳤다.
미국쑥부쟁이는 30-100cm 크기로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인접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확산되어 있어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앞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년도 생태계교란종 9종을 퇴치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생태계교란종 퇴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기호 전시원실장은 “전년도 생태계교란종 발생지점을 중점적으로 꾸준한 예찰과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