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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0 0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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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팬오션 배선령 대표이사(左)와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피브리아社 카를로스 아기아르 사장이 2012년부터 25년간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TX팬오션 배선령 대표이사(左)와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피브리아社 카를로스 아기아르 사장이 2012년부터 25년간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내 최대 벌크 선사인 STX팬오션이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와 대규모 전용선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펄프 운송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STX팬오션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브라질의 세계 최대 펄프 생산 업체인 피브리아(Fibria)社와 약 5조5,000억원(50억달러)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피브리아(Fibria)社 본사에서 가진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STX팬오션 배선령 대표이사, 박현목 대서양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피브리아社 카를로스 아기아르(Carlos Augusto Lira Aguiar) 사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STX팬오션은 2012년부터 25년 동안 피브리아社가 전세계로 수출하는 물량 전량을 수송할 예정이다. 피브리아社는 세계 우드펄프 산업의 1위 기업으로써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에 이른다. 연간 매출액은 약 40억달러에 달하며, 매년 600만톤 정도의 펄프와 제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있어 STX팬오션은 STX그룹만이 보유한 해운-조선-기계로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을 제안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STX그룹만의 ‘토털 솔루션’시스템은 지난해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발레와의 7조원 규모의 계약 체결시에도 빛을 발한 바 있다.

STX팬오션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단숨에 세계 펄프 운송 시장에서 선도 업체 입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추가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기존의 철재 중심 비즈니스에서 탈피해 유럽계 선사들이 독점하고 있던 세계 펄프 운송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25년 동안 진행되는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배선령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은 브라질과 중국 등 전략지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및 선·화주간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오랜 노하우와 방대한 해외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초우량 선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TX팬오션은 미국의 곡물메이저 번기(Bunge)社, 일본 이토추(Itochu)社와의 합작 하에 업계 최초로 곡물 터미널 설립에 참여하고 해양 작업지원선(PSV) 3척을 발주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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