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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9 1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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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지아 현지에서, 페트로나스 계열 PCSB社와 총 7억7,000만달러 규모의 가스오일 분리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식은 지난 18일 말레이지아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 위치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압둘라 카림(Mr. Abdullah Karim) 페트로나스 PCSB(Petronas Carigali Sdn Bhd)社 사장과 압둘 하미드(Mr. Abdul Hamed) NAIM社 회장,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8월말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Petronas Carigali Sdn Bhd)로부터 수주를 확정한 약 7억7,000만달러 규모의 SOGT(Sabah Oil & Gas Terminal)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주와 통합 프로젝트 조직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하며, 2013년 12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지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일일 30만배럴(BPSD)의 오일과, 12억5,000만 입방피트(MMSCFD)의 가스를 생산하게 되는 거대 국책 프로젝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련 에틸렌, 태국 송클라 가스, 베트남 PVC 등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사업수행 능력으로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첫 진입한 화공 업스트림 GOSP(Gas & Oil Separate Plant) 분야에 안착하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로 확대되고 있는 연간 약 500억불 규모의 고부가가치 GOSP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석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플랜트가 건설되는 사바(Sabah) 지역의 고용촉진, 석유사업 활성화 등 경제부흥을 이끌겠다”며 “페트로나스와 구축해온 롱텀 파트너십도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주사업 분야였던 화공 뿐만 아니라 발전, 철강, 수처리 등 비화공 신사업 분야에서도 수주가 본격화 되고 있어 올해도 연평균 30% 이상의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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