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左)과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중부발전의 수소생산사업 시설계획 및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맡아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는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계동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전무(플랜트사업본부장),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부사장(기술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양사 협력으로 진행되는 수소생산사업의 시설계획 및 EPC(설계·조달·시공)업무를 주관한다. 중부발전은 사업 관련 총괄 운영 역무 및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주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고,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중부발전, 두산중공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수소 100% 연소를 통한 수소 전소 터빈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생산사업 외에도 소형·초소형모듈원전사업과 해상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등 친환경 및 에너지 사업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