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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6 14:43:37
  • 수정 2023-06-16 1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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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


에너지 원가 급등 등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된 에너지 공기업들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으며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삭감된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16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개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감사평가 기관 63개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꾸려 4개월여의 평가기간과 외부 검증절차를 거쳤다.


이번 평가는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서, 효율성과 공공성간 균형 있는 평가에 중점을 뒀다.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을 공기업 기준으로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해 △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한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흡(D) 등급을 받았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에너지 원가가 급등해 재무상황이 악화된 에너지 공기업은 전반적으로 등급이 하락했다.


또한, 비위행위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강원랜드 △철도공사 등도 미흡 이하(D·E)의 평가를 받았다.


무역보험공사 등 새정부의 핵심과제인 직무급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공공기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우수(A) 이상인 기관은 작년 24개에서 올해 19개로 5개 감소했고, 아주미흡(E) 기관은 4개로 작년에 비해 1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아주미흡(E)이거나 2년 연속 미흡(D)인 △건강증진개발원 △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보훈복지의료공단 △소방산업기술원 △에너지기술평가원5개 기관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재무위험이 높은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한수원 등 9개 공기업의 경영책임성 확보를 위해 임원 성과급을 전액 삭감하고 1·2급 직원의 성과급도 50%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가스기술공사 △광해광업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방송광고진흥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6개 공기업의 임원에는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차질없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기관별 혁신 노력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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