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뿌리산업 IT융합 지원단’ 발대식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삼걸 경상북도 부지사,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과 지역별 관련 대기업 및 뿌리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19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뿌리산업 IT융합 지원단’ 발대식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삼걸 경상북도 부지사,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과 지역별 관련 대기업 및 뿌리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뿌리산업과 IT의 융합을 위해 2014년까지 1,90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혁신형 IT 융합 뿌리기업을 육성할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이 19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는 발대식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지역 인사, 뿌리기업, 수요대기업 및 관계기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됐다.

뿌리산업 IT 융합지원단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가 제57차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단조) 등 6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은 경기 지방중기청장을 중앙지원 단장으로 경기·중부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광주·호남권 등 4개 권역별 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지경부와 중기청은 지원단을 통해 2014년까지 1,9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이러한 자금을 갖고 뿌리기업의 제조공정 전주기에 걸쳐 IT를 융합하고, 뿌리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Only-One 기술 확보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IT 융합 산업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뿌리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 낙후된 생산공정으로 인한 취업 기피현상과 저금임 및 3D 산업 이미지를 탈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의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지원단은 뿌리기업 제조현장의 입고에서 출하까지 ‘제품 全주기 제조공정’에 맞는 IT 기반 제조설계 S/W를 개발·보급에 나선다. 여기에 내년 24억원이 지원된다.

지역별로 취약 뿌리기업의 생산공정에 대한 무료 진단·해결이 제공된다. 또한 IT융합 자동화 설비 교체를 위해 내년 7,820억원의 융자자금이 마련돼 장기 저리로 지원될 계획이다.

중소형 뿌리기업의 니즈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기술지원에 내년 200억원이 투입되며 뿌리기업 Only-One 기술을 발굴·지정 및 개발에 19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각 지방중기청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장비 현황을 확인·예약할 수 있는 사이버 장비 예약시스템이 구축에 151억원을 내년에 투입, 첨단장비의 공동 활용기회가 확대된다.

지경부는 이번 지원으로 IT 융합 기술 사각지대에 있는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저감으로 연간 5,0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중소 뿌리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구현해, 2014년까지 1,500개의 고부가·혁신형 IT 융합 뿌리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존 3D(Dirty, Difficult, Dangerous)이미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괜찮은 일자리로 인식되는 新 3D(Digital, Dynamic, Decent) 산업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