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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0 1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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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시 상도동 소재 신동아 리버파크 아파트에서 열린 ‘사랑방 협약식’에서 (사진 左부터) 이범용 ESCO 협회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이병언 아파트 입주민 대표, 유민근 SH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20일 서울시 상도동 소재 신동아 리버파크 아파트에서 열린 ‘사랑방 협약식’에서 (사진 左부터) 이범용 ESCO 협회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이병언 아파트 입주민 대표, 유민근 SH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부터 영세 노후 아파트의 노후난방시설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지하주차장 조명의 LED 교체 및 대기전력차단장치 보급 등을 지원하는 ‘아파트 ESCO(Energy Service COmpany, 에너지 절약 전문 기업)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내년도 서울시 소재 공공임대아파트 7개 단지 3,809세대를 대상으로 ‘아파트 ESCO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어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준공 10년이 지난 공공임대아파트 88만 세대를 대상으로 ESCO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 ESCO 시범사업’은 서울시 상도동 소재 신동아 리버파크 아파트에서 시작됐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20일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직접 ‘아파트 ESCO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랑방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최경환 장관,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유민근 SH공사 사장, 이병언 아파트 입주민 대표 등은 ESCO 제도 개선과 사업비 보조 및 융자를 통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아파트에 ESCO 사업이 확산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은 연간 에너지비용을 29%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금액으로는 세대당 평균 13만원 가량에 달한다. 이와 함께 노후된 시설로 난방공급이 원활하지 않던 세대에 안정적으로 난방을 공급하게 돼 서민 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경부는 또한 시범 사업을 통해 아파트 ESCO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아파트 전용 ESCO 브랜드인 ‘SAVE(Save Energy via ESCO)’를 도입, 전국 아파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SAVE는 그간의 아파트 ESCO 사업이 투자회수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에너지비용 절감액의 전부를 ESCO에 납부하던 관행을 개선해, 에너지비용 절감액의 50%로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를 인하하도록 하고 나머지 50%는 ESCO에 납부하는 제도이다.

또한, 각종 이권사업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아파트 입주자 단체의 전문성이 결여된 사업발주 관행을 개선해 아파트 ESCO 사업 발주시에는 국가계약법을 준용한 절차를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효과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와 투명한 발주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아파트 ESCO 지원협의회도 운영한다.

SAVE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전국 아파트의 50%인 228만 세대로 확산될 경우, 이로 인해 신규 창출되는 ESCO 시장은 총 2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노후시설 교체 비용은 지식경제부와 서울시의 보조금, ESCO 융자금 등으로 충당하되 절약되는 에너지비용의 일부로 ESCO 융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오히려 줄어든다”며, “건물 에너지소비의 56%를 차지하는 가정의 ESCO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업 모델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공임대아파트 ESCO 투자전망 (단위 : 천세대, 억원). ▲공공임대아파트 ESCO 투자전망 (단위 : 천세대,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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