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한국나노기술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기도관 전경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이 최첨단 반도체 소부장 기술과 경기도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들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4, 5홀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나노융합국제행사인 ‘나노코리아 2023’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나노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특화된 국내 유일이자 세계 3대 나노기술 전문전시회 중 하나다.

융기원은 한국나노기술원과 공동으로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도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성과와 경기도형 반도체 육성사업을 널리 알렸다. 또한 도내 반도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처 확보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 부스에는 △디아이티-Si 웨이퍼 다이싱용 Laser separation 시스템 및 장비 △아르고-경량화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도로 객체인식 카메라용 칩셋 △비에스테크닉스-자기 유도를 이용한 반도체 칩 접합 기술 △ 테크밸리, 엑스큐브-7마이크로 정밀도급 CT 기반 반도체 오류 검사장비 및 소프트웨어 △칩스케이-평판형 650V급 GaN 전력반도체 등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는 최첨단 반도체 소부장 기술들을 전시했다.

특히, 아스플로가 전시한 반도체 공정 소모품인 ‘가스켓 필터’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융기원이 수행했던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해 역수출되고 있는 부품이다.

융기원은 경기도관을 통해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오픈랩, 분석실 등 융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방형 실험실과 고가의 분석 장비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를 소개한다.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과학과 산업을 이끄는 해결책이 융합이라는 깨달음에 기초해 2008년 3월 설립돼 2018년 7월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 출연 법인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융기원은 관·학이 협력해 설립된 국내 최초, 최고의 융합 기술 R&D 전문 연구 기관으로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세계적인 융합 연구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세대 교통 시스템, 스마트 시티, 소재·부품·장비, 지능화 융합, 환경·안전 등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가 경기도형 반도체 육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