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수소충전소의 수소압축기 및 냉동기 등이 개선돼 안정적인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자동차센터는 내포수소충전소의 안정적 충전서비스 지원을 위해 설비 개선 및 교체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내포수소충전소는 2015년 10월 개소해 8년 동안 운영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충전소로 냉동기 교체 및 압축기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충남도청으로부터 예산을 교부 받아 지난 5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냉동기는 수소전기차로 공급되는 수소가스의 온도를 낮춰주는 중요 설비로 노후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제한충전 등 하절기에는 안정적 충전서비스가 어려웠으나 이번 냉동기 교체로 안정적으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소압축기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주요 압축기 부품(다이아프램, 페이스실 등)의 사용기한을 늘려 충전소 설비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TP 자동차센터 관계자는 “냉동기 교체 및 압축기 개선 후 고장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도와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 및 안전관리를 통해 안정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TP 자동차센터는 지난해 11월 논산시와 협약해 논산시 부적면에 특수형 수소충전소(충전용량 80kg/h 이상)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는 설계 중으로 내년까지 준공해 수소전기차 보급·확대 기여와 및 충전소 이용에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