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가 폴란드와 수소산업 국제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기업 교류 등 협력에 나선다.
H2KOREA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계기로 파견된 한국경제사절단이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한-폴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H2KOREA 문재도 회장은 ‘세션3 : 에너지·인프라 협력’의 좌장으로 참석해, 폴란드 에너지안보 및 인프라 개발, 우크라이나 재건 등 여러 안건에 대한 토론을 주재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창양,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발데마르부다 등 양국 장관의 임석 하에, 폴란드수소협회(회장 Pawel Piotrowicz, 이하 H2POL)와 양국 간 수소산업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정기회의 및 행사공동 개최·지원, 기업 간 교류 및 협력지원으로 국제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소 정책ㆍ제도 지원 등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수소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H2POL은 지난해 폴란드 내 첫 번째 수소산업 박람회인 ‘H2Poland’를 개최하며 중앙 및 동유럽기업 및 단체의 수소산업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소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H2KOREA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 GHIAA) 의장사를 맡고 있으며, 이날 문재도 회장은 H2POL의 참가를 권유했다. 이에 H2POL이사 Tomoho Umeda는 오는 9월14일 GHIAA 총회 및 포럼에 참석할 의향을 밝히면서 양 기관의 첫 번째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