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조 이상이 투입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조속히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총연장 20.76㎞, 총사업비 1조 1,293억 원, 왕복 6차로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예정으로, 특히 순환링 구간의 장경간 교량은 새만금을 대표하는 상징물(랜드마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공유수면인 현장여건을 고려해 3개 공구로 분할됐다. 민간 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공법 도입과 순환링 구간의 독창적·창의적인 교량설계를 위해 1·3공구는 ‘가중치기준방식(설계 70%, 가격 30%)’, 2공구는 확정가격최상설계방식으로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발주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8월중 사업 발주를 목표로 입찰안내서 심의 등 후속절차 추진에 속도를 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인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역건설사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추진방식, 규모 및 노선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063-733-119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