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CDM운영기구로서 평가를 수행한 ‘14MW 미래에셋 태양광 번들링 CDM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CDM사업은 영주, 정읍 등 영호남 8개 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2만1,319MWh를 생산하면서 1만2,996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미래에셋 자산운영에서 사모펀드로 자금을 조달하여 추진한 것이다.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등록사업까지 총 31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7건, 베트남 7건, 중국 5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써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예상되어 향후 CDM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이 분야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와 인증 전문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