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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6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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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5,450만톤으로 2021년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원전 발전량 증가와 산업계의 감축 노력, 무공해차 보급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내년 말 예정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확정에 앞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25일 공개했다.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5,4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2021년과 달리, 에너지정책 변화의 효과와 함께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배출량은 오히려 3.5% 감소한 것이다.


2022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배출 정점인 2018년의 7억 2,700만톤보다 10% 감소한 수치며,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원단위)’도 전년보다 5.9% 감소한 332톤/10억원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배출량 변화를 살펴보면 △전환 970만톤 △산업 1,630만톤 △수송 80만톤 △폐기물 10만톤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건물 140만톤 △농축수산 30만톤이 각각 증가했다.


우선 전환 부문에서 총발전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원전 발전량 증가(158.0TWh→176.1TWh)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43.1TWh→53.2TWh) △석탄 발전량 감소(198.0TWh→193.2TWh) 등을 통해 배출량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2억 1,390만톤으로 추정됐다.


산업 부문은 전 세계 시장의 수요감소로 인한 철강 및 석유화학 부문 생산감소 등의 영향으로 배출량이 전년대비 6.2% 감소한 2억 4,580만톤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유연탄 소비량 감소해 배출량이 전년대비 8.9% 감소한 9,300만톤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 산업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생산활동이 감소하면서 배출량이 전년대비 5.9% 감소한 5,200백만 톤으로 추정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경우, 업계의 지속적 감축노력 강화 등의 영향으로 배출량이 전년대비 25.8%라는 큰 폭으로 감소해 450만톤으로 추정됐다.


수송 부문은 휘발유 소비량이 증가(4.2%)했으나 경유 소비량 감소(-3.6%)와 무공해차 보급 확대(67.2%) 등으로 배출량이 전년 대비 0.8% 줄어든 9,780만톤으로 추정됐다.


건물 부문은 서비스업 생산활동 증가와 겨울철 평균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소비량이 증가(5.3%)하면서 동 부문의 배출량이 전년 대비 3% 늘어난4,830만톤으로 추정됐다.


농축수산 부문은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두수 증가(한·육우 4.1%)를 벼 재배면적 감소(-0.7%)가 일부 상쇄하면서 배출량이 전년대비 1% 늘어난 2,550만톤으로 추정됐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원전 발전량 증가, 산업부문 배출 감소 및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에 따라 국내총생산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라며, “앞으로 배출량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추이(’18년~’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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