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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2 1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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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증가세를 3개월 연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석유,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8월중 전체 전력 판매량은 0.1%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52.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율 자체도 지난 7월의 0.8%보다 상승했다.

주요 업종별 전력사용량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을 살펴보면 석유정제 7.9%, 화학제품 5.2%, 기계장비 3.8%, 반도체 3.3%, 철강 2.6%, 조선 1.8%로 증가했지만 자동차(-8.3%), 펄프종이(-4.9%), 조립급속(-3.5%), 섬유(-1.3%)는 감소를 보여 이들 업종이 아직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했음을 방증했다.

산업용 외 용도별 전력 판매량은 주택용과 일본용이 혹서기 기온하락의 영항으로 각각 3.4%, 1.4% 줄었으며 농사용 역시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다.

학교의 신·증축과 학습설비 확충으로 교육용이 3.9% 증가, 강수량 증가로 농사용이 1.4% 증가했다.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의 증가는 조업일수의 0.5일 증가와 주요 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과 민간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27.6% 하락한 75.7원/kWh, 정산단가 역시 1.8% 하락한 61.54원/kWh로 나타났다.

이는 LNG, 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이 원인이었는데 지난달 LNG는 전년 동월 대비 28.5% 하락한 4만7,837원/Gcal, 유류는 18.6% 하락한 5만7,652원/Gcal을 기록했다.

8월 중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6,321만2,000kW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력 공급능력은 총 7,263만2,000kW로 전년 동월 대비 2.1%증가, 14.9%의 공급예비율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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