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실내외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식물 약 37여 종을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새로운 가치 발굴 실현에 나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정원식물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2023년도 자생정원식물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생식물의 정원소재 활용도를 증진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신 가치발굴에 나서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광수 이사장을 비롯해 정원식물 생산·유통기업, 유관기관 등 70개 기업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한수정은 실내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생 양치식물 및 상록활엽수종 23종과 실외 정원소재로 활용가능한 벼·사초과, 국화속 등 14종, 총 37종의 자생정원식물을 선보였다.
이 식물들은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도시환경 적합 정원소재 개발 사업을 통해 발굴된 정원식물로, 실내외 적응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한수정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신규 자생식물 전시부터 △증식·재배현장 교육 △기술 사업화 지원 안내 △자생식물 활용 책자 제공 등 정원식물 생산·유통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새로운 자생정원식물들은 사계절전시온실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한수정은세계를 선도하는 국내 우수 정원식물 발굴·보급·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