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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1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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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8월 셋째 주 광물 가격이 중국의 부동산 불안과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의 가격 하락과 호주의 철광석 출하량 감소 등으로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8월 7일 발표한 ‘8월 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2,727.88로 전주대비 0.4% 하락했다.


전기동,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불안 등 경기둔화와 미달러화 가치상승으로 비철금속 하방리스크 지속돼 가격이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기업인 비구이위안社는 디폴트 위기에 빠졌으며, 헝다社는 미국 뉴욕 맨허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또한 중국의 1~7월 고정자산투자는 3.4% 증가로 전월대비 0.4%p 하락,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7% 증가로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처럼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의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또한 8월 3주차 미달러인덱스는 103.24로 전주대비 0.93p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2.2% 하락한 톤당 8,178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생산실적 및 재고량 확대에 따라 동 수급긴장이 완화되면서 가격 하방압력이 심화됐다. 페루의 6월 동 광산생산량은 24.2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했고, 상반기 생산량은 17.6% 증가했다. 또 LME 동 재고량은 8월 3주차 기준 9만톤으로 전주대비 10.2% 증가해 5주 연속 증가세다.


니켈은 중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로 톤당 19,827당 달러를 기록, 전주대비 3.4% 하락했으며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연은 전주대비 6.6% 하락한 톤당 2,305 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은 중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주요 생산국인 호주의 출하량 감소해 하락세가 나타났다. 서호주 Hedland항구의 7월 철광석 출하량은 43.7백만톤으로 전월대비 15.8%, 전년동월대비 6.8% 하락했다. 또한 중국 제강사들의 수익개선에 따른 수요확대 전망으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해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0.6% 상승한 톤당 104.54 달러를 기록했다.


유연탄 가격은 계절성 수요개선에 따라 상승했다. 8월3 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1.25달러로 전주대비 2.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탄은 계절성 수요확대로 2주 연속 가격상승세를 시현했다. 연료탄 일일가격은 8월 7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톤당 160달러선을 돌파했다.


우라늄은 세계7위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에서 7월 26일 쿠데타 발생 이후, 광산의 생산차질 우려로 인해 파운드(lb)당 56.92달러를 기록, 전주대비 0.9% 올라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 가격은 현물 공급량 부족에 따른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수의 공급업체는 장기 계약물량 이행에 집중하고, 현물 재고는 부족한 상태에 있어 높은 원료 가격 등이 반영되며 페로망간은 전주대비 0.9% 상승한 톤당 1,185 달러를 기록했다.


탄산리튬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서 탄산리튬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해 이를 양극재 업체에 공급하는 형태의 구매가 점차 늘어나 수요가 조정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발생, 톤당 32,092 달러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10.2% 하락했다. 또한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의 8월 전기차 가격 인하로 리튬 가격도 추가적으로 하락했다. 한편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은 ‘선싱’ 배터리를 공개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점유율이 늘어날 전망으로 일부 수산화리튬 제조사는 탄산리튬 제조라인으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코발트는 계절적 수요 비수기와 중국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하계 휴가기간 중 코발트 구매 문의가 줄어들며 코발트 가격은 하락해 전두대비 2.5% 하락한 파운드당 18.65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참여자들은 중국 비축국 비축물량 공급으로 단기적 가격 하방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내수가는 중국 국가비축에 공급하지 않는 제조사 제품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희토류는 영구자석 등 주요 수요분야의 수요가 여전히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공급량으로 인해 가격 보합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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