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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7 2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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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예술관 윤석준 상무(左)와 울산대학교 김내리 교수가 결연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 ▲현대예술관 윤석준 상무(左)와 울산대학교 김내리 교수가 결연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메세나’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에 나섰다.

양측은 27일 서울 한남동 일신아트홀에서 열린 한국메세나협의회 주최 ‘2010 기업과 예술의 만남’ 행사에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결연식을 가졌다.

메세나(mecenat)란 기업의 문화예술, 스포츠 원조와 공익사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기여활동을 말한다.

지난 2006년 대기업 17커플 결연으로 시작된 한국메세나협회의 이 사업은 2007년부터 매칭펀드를 도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예술지원을 주선하고 있다.

현대예술관 윤석준 관장과 USP 측을 대표해 울산대 김내리 교수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주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금까지 결연을 맺은 대기업 커플 23쌍과 중소기업 커플 50쌍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울산대 김내리 교수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울산 문화예술계가 더욱 활력을 띠고 신예 연주가들이 힘을 얻게 됐다”고 결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USP는 현대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울산대 음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지난 2007년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서울대 음대 김영욱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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