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8-31 09:50:47
기사수정

▲ 한라부추의 엽록체 지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부추속 3종 엽록체 유전체 해독에 성공하며 미래 식량위기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참산부추, 산부추, 한라부추 등 부추속 3종의 엽록체 유전체를 해독해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에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수정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내재해성 및 유전분석 연구를 실시해 왔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을 이용한 신품종 후보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양파, 마늘, 부추의 야생근연종인 참산부추, 산부추, 한라부추 등 부추속 3종의 엽록체 유전체 연구를 진행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결과를 이용, 기존에 보고된 다양한 부추속 작물 및 야생식물 간의 유연관계를 분석하고, 분석한 3종 엽록체 유전체를 세계적인 공공의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인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GenBank(등록번호: OP755306-OP755308)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식량위기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Mitochondrial DNA Part B’에 “The complete chloroplast genomes of Allium sacculiferum, A. thunbergii, and A. taquetii (Amaryllidaceae) from Korea”라는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실장은 “이번에 밝혀진 부추속 3종 외에도 현재 다양한 재래원종 엽록체 유전체 정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식량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미래에 기후변화로 사라질 수 있는 작물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국민들이 국내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을 관심갖고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48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