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첨가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송원산업㈜(대표이사 박종호)는 29일 인도 HPL Additives Ltd.와 산화방지제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Songwon HPL Additives PVT LTD.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HPL社는 폴리머 첨가제에 관한 모든 사업부문을 독립, 새로이 설립되는 합작법인로 이전하게 된다. 송원은 신설법인의 지분 중 60%를 1,950만달러(한화 218억원)에 확보했다.
신설 합작법인은 법적 요건이 마무리되는 내년 2분기경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양사는 예상하고 있다. 송원산업은 해외현지법인 설립으로 전 세계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박종호 사장은 “HPL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송원의 글로벌 역량 즉, 판매, 기술지원, 물류, 고객지원, 규제물질 관리 등이 결합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고객들에게 경쟁적이며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송원은 HPL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동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PL의 경영 임원인 우메쉬 아난드 는 “송원과 함께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서 인도 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급성장 하고 있는 중동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HPL은 발포제와 기타 특수화학제품 같은 핵심 사업영역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