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9-07 16:27:03
기사수정


▲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지난해 보다 40% 넘게 증가했다. 이중 중국 BYD(비야디)가 점유율 21%로 1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5.7%에서 4.3%로 떨어지며 7위에 올랐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년동기대비 41.2% 늘어난 737만3천대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1위는 중국의 BYD였다. 비야디는 전년동기대비 92.7% 증가한 155만4천대를 팔며 2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가격 인하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의 테슬라는 62% 늘어난 100만8천대의 판매량으로 2위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폭스바겐그룹이 각각 55만6천대와 50만대를 판매하며 각각 3, 4위 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29만대를 인도했고, 올해 같은 기간에는 32만대를 인도해 성장률이 7.7%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시장점유율도 5.7%에서 4.3%로 낮아졌다.


SNE리서치 측은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EV9 등 신형 전기차 세계 판매 본격화에 상승할 수 있다"며 "최근 청두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EV5가 중국 내 점유율을 어떻게 키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판매량은 중국이 433만1000대로 58.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의 성장세는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제조를 함꼐하는 수직통합적 구조를 갖춘 BYD가 견인하고 있다. BYD는 올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 중 약 151만대를 판매하며 3대 중 1대꼴로 판매되고 있다.


이어 유럽 169만5천대 23%, 북미 90만5천대 12.3% 순이었다. 북미시장은 테슬라의 압도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중국과 유럽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북미는 각각 전년대비 40.8%, 52.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유럽은 29.8%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시장의 성장세는 BYD가, 유럽 시장은 폭스바겐 그룹과 스텔란티스 그룹, 북미 시장은 테슬라가 각각 견인하고 있다”며 “각 지역별 현지 기업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에 이어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담은 시행규칙이 발표되면서 점차 세계 각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현지 기업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EV9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면 세계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두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 EV5 등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어떻게 키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단위:K)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49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