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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5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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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실권주일반공모 청약에서 10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끌어모았다. 미래 에너지 사업에 선제 투자할 수 있는 실탄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4,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1이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1, 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 청약을 받으며 90%에 가까운 청약률(87.7%)을 기록한 바 있다.


신주 1주당 발행가액이 13만9600원이므로 우리사주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총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또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1,410억원을 추가 조달하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화학, 전기차 배터리, 윤활유 등의 사업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유상증자 청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R&D 인프라 조성의 경우 배터리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경기 부천시에 계획 중이다. 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나머지 3,156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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