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과 아연괴 국내고시가격이 넉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가 지난 1일 발표한 11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3.4% 상승한 965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4.9%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번 달 전기동가격은 원자재값이 폭등한 2008년에도 볼 수 없었던 사상 최고 금액이다.
아연괴 가격은 전월 대비 5.5% 오른 293만5,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9.6% 상승한 가격이다. 아연괴 가격도 넉달 연속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다시 3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10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7.6% 상승한 8,292.4달러/톤이었고 아연 가격은 전월대비 10.3% 상승한 2,372.1달러/톤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고시에 따르면 10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3.8% 하락한 1,123원/달러였다.
한편 올해 1~11월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873만1,000원/톤, 아연괴 276만8,000원/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