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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1 16: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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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이차전지 기업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에 대응해 전력·폐수 시설 조기 구축에 적극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주기업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방류관로 건설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한전과 협력하여 전력공급시설을 적기에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LG화학, LS 등 이차전지 기업의 입주가 증가하면서 총 6.6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7월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청은 기업들의 공장 가동에 필요한 방류관로 건설 재정투입과 전력시설 등 공급시설 확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방류관로 건설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차전지 기업은 용수 사용량이 많아 폐수 배출량이 많고, 공정 특성상 염분농도가 높아 공공폐수처리장으로 유입이 어려워,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해 개별적으로 방류관로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업에서 개별 관로를 설치할 경우 관로 설치시마다 도로 굴착이 필요하고, 지하공간에 많은 관로를 매설하게 되면 향후 지하공간 부족과 지하시설물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기업은 폐수를 공공폐수관로에 배출하면 별도의 관로를 묻지 않아도 되는데, 기업에서 개별 관로를 매설하게 되면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새만금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방류관로 건설 추진에 필요한 설계비 등 10억원을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하여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폐수시설 구축지원 총 사업비는 약 302억원이며, 공동 방류관로에 180억원, 용수관로에 122억원 투입될 예정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건설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의 입주가 폭증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새만금청은 한전과 협력하여 전력공급시설 적기 건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전 측에 비응변전소에 변압기 2개 추가 설치를 요청했고, 한전은 새만금청 건의에 따라 올 연말에 변압기 1개, 내년 상반기까지 1개 설치를 신속히 결정하면서 단기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응2 변전소 건설 시기를 당초 ’26년에서 1년 단축해 ‘25년까지 건설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변전소 2개소도 전력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폐수처리시설, 전력공급시설 등을 적기에 건설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친화적 산단으로 조성하여, 새만금이 이차전지 신기술 패권경쟁의 시대에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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