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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6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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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9월 셋째 주 광물 가격이 미국의 금리 장기화 우려와 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진, 재고량 확대 등으로 인한 비철금속의 가격 하락과 중국 고로 가동률 확대 등으로 인한 원료탄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9월 25일 발표한 ‘9월 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2,871.43로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1.7% 하락해 톤당 8,22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확산으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미연준은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내년에도 5%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해 전기동 가격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5%선을 돌파해 2007년 9월 이후 16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진 지속도 전기동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중국의 1~8월 부동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했으며, 8월 부동산 개발경기지수도 93.56으로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9월3주차 미달러 인덱스는 105.04로 전주대비 0.1p 상승, 9주 연속 상승세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됐으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재고량은 155,735톤으로 전주대비 11.2% 증가, 10주 연속 증가세로 전기동 가격의 하방 압력이 심화 됐다.


니켈 가격도 전주대비 1.5% 하락해 톤당 19,613 달러를 기록했다. 미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달러강세로 투자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LME 니켈 재고량 증가세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9월3주차 LME 니켈 재고량은 40,822톤으로 전주대비 5.8% 증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말까지 니켈원광의 신규 생산쿼터를 발급하지 않을 것으로 발표하는 등 공급차질 우려는 여전히 지속 되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의 중추절 연휴이전 재고비축 수요 및 주요항구 재고량 감소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해 톤당 123.27달러를 기록했다. 9월3주차 중국 주요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은 115.82백만톤으로 전주대비 2.1% 감소했다. 다만, 미달러화 강세 및 중국 정부의 조강생산 규제 가능성에 따라 상기 상승압력을 제한했다.


유연탄은 전주대비 소폭의 가격상승으로 박스권 횡보가 나타났다. 9월3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90.03달러로 전주대비 0.8% 소폭 하락한 가운데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0.2% 소폭 상승해 톤당 160달러 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했다. 원료탄 가격은 중국의 고로 가동률 상승과 유가 강세로 인해 전주대비 7% 상승한 톤당 321.05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lb)당 66.81달러로, 전주대비 4.9%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중국 내수가는 상승했으며 수출가는 보합세가 나타났다. 생산업체의 높은 원료가격과 계약물량 중심 이행으로 인해 제한된 현물 공급량으로 중국 내수가는 상승한 반면 해외 수요 약세로 인해 수출가는 유지됐다.


탄산리튬은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 됐다.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대비 5.6% 하락한 톤당 24,222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성장률 둔화가 우려되는 반면, 중국 배터리 생산캐파의 급격한 증설로 인해 공급 잉여 국면 지속이 우려 되고 있다. 다수 중국 LFP 및 삼원계 양극재 제조업체는 9월 대비 10월 발주량이 감소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원료 구매를 최소화하고 있다.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하락세의 지속을 예상하며 판매업체는 재고를 줄이고자 판매가를 인하했다. 수산화리튬 제조사는 수출가가 내수가 대비 높아 수출 중심으로 판매하고자 하나 해외 수요도 저조해 수출가가 하락했다.


코발트 가격은 중국 생산량 증가 추세와 제한된 수요로 인해 전주대비 1.6% 하락한 파운드당 16.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의 코발트 금속 생산량이 늘어나며 시장 가격 하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1~8월 코발트 금속 생산량은 약 1만 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시장가는 주중 파운드당 16.6달러로 유지 됐으며, 실수요는 제한적이나 낮아진 가격과 생산비용 감안 시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희토류는 영구자석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광종별 소폭의 가격 등락세를 보였다. 산화디스프로슘 가격은 구매 문의 증가와 타이트한 현물 공급량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산화네오디뮴은 구매업체의 구매 이연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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