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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2 1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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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품 기업들이 풍력발전 본고장 공략에 나섰다.
KOTRA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덴마크 오후스(Aarhus)에 위치한 베스타스(Vestas) R&D센터에서 ‘풍력부품 상담회(Windpower parts plaza)’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풍력발전설비 부품을 생산하는 우리기업 23개사와 베스타스 본사의 부분별 구매담당자 18명이 참가해 1대1 형태로 이뤄졌고 2억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렸다.

참가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패스너, 실린더, 호이스트 등 풍력발전에 필요한 주요 핵심 부품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스타스는 세계 1위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 65개국에 진출해 발전용량 5,580 MW 용량의 발전기를 설치, 전체 풍력발전 분야의 19.8%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 3시간에 1대씩 이 회사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지고 있으며 한국시장 점유율은 95% 이상으로 독보적이다.

이 회사에서 구매실무를 총괄하는 요안 슈미트씨(Jorgen Schmidt)는 “중국과 비슷할 줄 알았던 한국제품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며 “유망한 한국 공급업체들을 발굴하는 소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크누드 비야른 한센(Knud Bjarne Hansen) 베스타스 타워부문 사장은 “한국 부품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몇몇 기업은 바로 납품이 가능한 충분한 기술력이 있다”라며 “ 앞으로 5개사 이상이 베스타스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참가기업들은 베스타스에 부품 공급은 물론 세계 정상의 풍력발전 기술 이전도 기대했다. 또한 수출선을 유럽으로 다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박기식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베스타스 사의 심장부인 R&D 센터에서 상담회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기업에 갖고 있는 기대를 보여 준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이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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