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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4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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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자동차 매연과 시끄러운 기관차의 소음을 없앨수 있는 미래 운송 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구축’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친환경 미래 수송장비를 소개하는 전시회인 ‘그린 수송 장비 엑스포2010(Green Transport Korea 2010)'이 일산 킨텍스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한국경제신문, MB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26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친환경 운송수단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2개 자동차 메이커 회사들이 자사의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자동차를 소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주)(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자사의 상용 제품인 QM5와 SM3, 그리고 SM3를 기본으로 한 전기차 SM3 EV를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블루온,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자사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블루온은 전기차 전용의 16.4Wh 리튬이온폴리머 베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81ps(61kW), 최대토크 21,4kg·m(210Nm)의 동력성을 자랑한다.

KAIST는 직접 개발한 ‘온라인전기자동차’ 시스템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자료를 전시했다. KAIST가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온라인전기자동차 전용 도로에 연속으로 충전 케이블을 매립해 자동차가 케이블을 지나가면서 자장을 이용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일반 전기차량보다 요구되는 배터리의 용량이 작고 별도의 충전 시스템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화석연료 차량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따라서 버스 전용차로에 케이블을 설치하고 버스를 전기차로 교체 시 기존의 대형 차량으로 인한 대기 오염방지와 에너지 절약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전시 부스 안에 물류거점간 자동운송 시스템, 차세대 고속철도 모형, 무가선트램을 소개했다. 특히 무가선트램은 기존의 경전철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지하나 고가가 아닌 지상에서 다니며 외각 지역에서는 설치된 전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 받고 도심 구간에서는 전동차 안에 있는 베터리에 있는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전차와 달리 도심 구간에 전선이 필요하지 않고 다른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도시철도연구센터 무가선트램 연구단 책임연구원인 이호용 박사는 “한국에는 발전된 리튬전지 기술이 있어 외국보다 유리하다”며 “외국에서는 1km 정도를 무가선 구간으로 연구 또는 상용화 하고 있지만 국내는 25km를 무가선 구간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번 전시회에 전장용 고압 케이블, 전장용 하네스 솔루션, 급속 충전 시스템을 출품 전시했다. 특히 급속 충전 시스템은 제주도에 있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설치 운영되는 것으로 전기차 상용과 함께 일반 주유소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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