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이 900만 명을 넘어서며, 이를 기념해 900만 번째 입장객 대구동구 방경화씨 가족에게 상품을 제공했다. (사진제공:순천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월 24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922만 명을 넘어서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후원회(회장 이신근)는 박람회가 누적 관람객 1000만 명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반년 간 국민 6명 가운데 1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간 셈이다.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에서 펼쳐졌으며,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넘어 순천 도심까지 확대된 박람회로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후원회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박람회로 역사를 새롭게 쓴 것으로 보고있으며, 외부에서도 조직위, 순천시민, 기업과 후원회 등이 합심해 큰 행사를 치러낸 모범사례로 보고 있다.

박람회 동안 순천시민들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도시 외곽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통제됐지만 도시변화를 위한 불편을 감수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는 나비효과를 불러와 박람회장 내 수익사업시설지역의 소상공인 뿐 아니라 900만 명이 넘는 소비 인구가 몰리며 도심 상권에도 훈풍이 불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당초 2023정원 박람회의 생산유발효과를 1조 5,926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박람회 자체 성과를 넘어 기업, 정부 투자와 도시 브랜드 향상들의 후광효과를 감안한다면 그 수치는 더 늘어 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남 다른 품격을 지닌 28만 순천시민이 게셨기에 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었다”라 강조하며 “폐막식을 앞두고 곳곳에서 애써주신 시민들에 감사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신근(썬밸리 그룹) 후원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삶에 대한 미적 가치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며 “예쁜 꽃들과 멋있는 정원도 박람회의 주역이었지만 행사 진행을 위해 애쓴 순천시 관계자와 조직위 여러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신 자원봉사자와 순천시민의 멋진 참여야 말로 돋보이는 아름다음 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그간 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아껴준 국민 성원 보답하기 위해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한 전체 구역을 11월1일부터 5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