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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1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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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수출 개요



세계적 고금리 기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10월 수출이 1분기부터 이어져온 개선 흐름을 휴지하며 올해 최대 실적 기록과 함께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가장 낮은 감소율을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50.9억 달러, 수입은 9.7% 감소한 534.6억 달러, 무역수지는 16.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은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10월부터 1년간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우리 수출이 올해 1분기부터 꾸준한 개선흐름을 유지하며 수출 반등 모멘텀을 구축해온 결과 13개월 만에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


또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또한 26.2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을 한 달 만에 재경신했으며, 수출물량도 14.2%, 대폭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9.8%) 16개월 연속 △일반기계(+10.4%) 7개월 연속 △가전(+5.8%) 5개월 연속 △선박(+101.4%)과 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경유 등의 견조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5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유럽 내 견조한 국산 SUV·친환경차 수요와 더불어,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국산차 수출·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는 LCD 생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IT제품·자동차 등 OLED와 스마트폰 패널 및 TV패널 수요 확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수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10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2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2021년도부터 증가한 선박 수주물량 생산이 본격화되고 수출 단가에 2021년도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101.4% 증가한 28.3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다.


일반기계 품목은 북미, EU, 아세안 등 주요 수출시장 내 인프라 투자사업 확대로 인한 기계 장비류 수요 증가와 함께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내 중장비 구매 수요 확대 및 현지 생산공장 신설 등으로 7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4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올해 1분기 저점 이후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IT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확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수급 상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10월 반도체 수출은 작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하며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석유화학은 정기보수 마무리 단계를 보이며 업계에서 가동률을 올리고 있으나 주요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글로벌 공급설비 과잉 등으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해 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아세안, EU, 중동 등 주요국에서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달성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철강 수출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에 따른 저조한 수주 활동과 함께 단가 약세와 수요 둔화로 인한 회복세가 제한되며 감소세가 나타났다. 10월 철강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26.5%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글로벌 OEM社의 배터리 구매이연 및 재고조정 지속과 주요 수출시장 내 현지 이차전지 공장 가동에 따른 완제품 수요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감소 했다. 이에 10월 이차전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감소한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수입은 원유(+0.1%)가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가스(-54.3%), 석탄(-26.1%)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22.6%)함에 따라 9.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4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이에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금융·마케팅·해외인증 등 수출기업이 겪는 현장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출확대효과를 가져오는 ‘단기 수출확대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며 “중동 지역 정상경제 외교를 통해 체결한 107조원 규모의 계약 및 MOU가 수출·수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등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대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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